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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내 인생의 CEO / 정연복 / 최하민 등록일 : 2018-04-01

나는 내 인생의 CEO 정연복(한국기독교연구소 편집위원)

* 들어가는 말

고등학교 3학년이던 1975년 가을 어느 날, 내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는 시 하나를 만나게 되었다. 선생님께서 어둠침침한 칠판에 써 주셨던 시. 한순간 살아 꿈틀거렸던 그 감동의 시구(詩句)들.

˝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

들여다봅니다.

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

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.

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.

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.

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.

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.

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.

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.

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

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.

(윤동주·시인, ´자화상(自畵像)´, 1917-1945)

이 시는 나에게 최초의 ´자의식´을 심어 주었다. ´아, 내가 나를 들여다볼 수도 있구나.´

1. 나는 내 인생의 CEO - 자기 주도적인 삶

대기업의 경영자들만이 CEO가 아니다.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기 삶의 CEO이다. 줏대 없이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삶은 불행하다. 내 삶의 드라마를 각색·연출하고 감독할 책임과 권리가 나에게 있다. 인생살이의 양대 산맥인 ´일/노동´과 ´사랑´에서 마음껏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면서 주체적으로 생활하는 자유인을 꿈꾸자. 대기업의 부속품이 되어 ´배부른 돼지´로 살아가기보다는 죽는 순간까지 ´내 삶의 진정한 의미´를 물으면서 자유롭고 생기 발랄한 영혼으로 살아가겠다는 큰마음의 인간이 되자.

2. 나의 유형·무형의 자원 파악하기

´자원´이 없는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. 문제는 ´나에게 주어진 자원을 어떻게 발견하고 활용하고 발전시킬 것인가?´이다. 나에게 없는 자원을 한탄하기보다 이미 주어진 독특한 자원(능력, 소질)을 활용하여 남들과 비교할 수 없는 자신만의 멋진 삶을 만들어 가겠다는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마인드만 갖추고 있어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된다.

삶의 자원들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적(人的) 자원, 즉 ´사람´(가족, 친척, 동창, 선후배, 직장 동료, 스승, 애인, 배우자....)이다. 삶의 기쁨과 슬픔, 환희와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둘만 있어도 그 사람은 결코 외롭지 않다. 정신적인 멘토도 최소한 한 사람은 필요하다. 그런데 인간 관계는 노력의 산물이다. 운명처럼 다가오는 사람도 있지만, 대부분의 인간 관계는 나의 주체적인 선택의 결과물이다. 시간과 정성을 들인 만큼 인간 관계도 넓어지고 깊어지고 발전한다. 남과 ´의사소통´(communication)할 줄 아는 능력이야말로 삶의 최고의 기술이다. 그리고 그 바탕은 ´남의 말을 경청하는 것´(listening)이다. 경청의 능력을 가진 사람은 어디에서나 환영을 받는다.

눈에 보이는 ´스펙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´눈에 보이지 않는´ 자원이다.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,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, 선하고 순수한 영혼, 자연과의 교감 능력 등이 그런 자원에 속한다. 다양한 ´스펙´을 갖추어도 이런 비가시적 자원이 고갈된 사람은 ´인간다운 멋과 깊이´가 결여된 사람이고, 따라서 남들에게 인정을 받고 정서적으로도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없다.

그리고 또 한 가지. ´건강´이라는 자원을 우습게 여기지 말라. 건강을 잃으면 거의 모든 것을 잃는 셈이다. 아무리 돈이 많이 벌린다고 해도 육체적·정신적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는 일은 삼가야 한다.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´등산´을 권하고 싶다. 요즘 등산 인구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데 아직 이삼십 대의 젊은 세대는 등산의 유익을 잘 모르는 것 같다. 좋은 벗들과 정기적으로 등산을 하는 사람은 육체적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자신이 하는 일(학업, 사업)에서도 큰 효과를 볼 것이 틀림없다. 평균수명이 점점 늘어 앞으로 여러분은 100살 이상을 살게 될 것이므로 건강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.

3. 내 인생의 목표는 무엇?

내가 대학을 졸업한 1980년대 초반만 해도 대학생 숫자가 얼마 되지 않아 대학 졸업장과 어느 정도의 실력만 있으면 괜찮은 직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. 하지만 요즘은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되었다. 바늘구멍 같은 취업문을 뚫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대학생들을 보면 남의 일 같지가 않다. 내 아들과 딸도 조만간 닥치게 될 고달픈 취업난이 아닌가.

하지만 좋은 직장이나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삶의 목표일 수는 없다. 직장이나 돈은 어디까지나 생활의 수단이지 궁극적인 목표는 아니다. 한평생을 인간답게 살아가는 데 정말로 중요한 것은 ´삶을 대하는 태도´이다. 자기 삶의 형편이 어떠하든지 불평보다는 감사할 줄 아는 마음으로 사람들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면서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´스펙´이다. 요즘은 기업에서 사람을 채용할 때에도 ´인성(人性)´을 많이 고려하는데, 올바른 삶의 태도를 가진 사람은 장기적으로 보아 직장생활이나 개인사업에 있어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.

소박하게 말해서, 올바르고 성숙한 삶의 기본 목표는 ´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´가 되어야 한다. 아무리 경쟁이 치열한 자본주의 사회라고 해도, ´상호 공존´과 ´상생´(相生)의 인간적인 세상에 대한 꿈마저 포기할 수는 없다. 자신의 잇속만 챙기는 이기적인 마음보다는 자신과 남을 똑같이 배려할 줄 아는 폭넓고 선량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야 사회에서도 인정받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.

4. 삶의 바람직한 태도들

(1)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지 말고 오히려 앞으로 펼쳐질 나의 인생을 흥미롭게 바라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대담성을 기르자. 두려움이냐 자신감이냐, 비관이냐 낙관이냐, 침울함이냐 명랑함이냐, 이 둘 중 어느 쪽을 택하느냐가 내 인생을 결정지을 수도 있다. 지나치게 현실적인 것보다는 적당히 이상주의적인 것이 바람직하다. 그렇다고 해서 미래를 맹목적으로 낙관해서는 안 된다. 거시적 안목(망원경으로 넓고 멀리 크게 보기)과 미시적 안목(현미경으로 작고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보기)으로 현실과 미래를 볼 줄 아는 눈을 길러야 한다. 이것을 위해 독서, 신문 사설 읽기, 자신의 전공이나 관심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학습과 토론 등을 꾸준히 하자. 미래에 대한 ´만반의 준비´를 갖출 수는 없어도, 내 삶의 주변 환경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그런 변화의 방향으로 내 삶을 이끌어 가면 된다.

(2) 시간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. 시간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. 크로노스(chronos)는 양적인 시간 개념이고, 카이로스(kairos)는 질적인 시간 개념이다. 꾸역꾸역 일만 하는 것은 바보짓이다. 양적인 시간 개념에 기본적으로 성실하되, 질적으로 고양된 시간, 즉 정말로 ´내가 생명력 있고 보람있게 살아 있다´는 느낌이 드는 시간을 늘려 나가야 한다.

(3) 나눔과 봉사의 소중한 가치에 눈뜨자. 남들보다 한 발이라도 앞서 나가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살벌하고 이기주의적인 분위기가 팽배한 사회에서, 나눔과 봉사는 처음에는 부자연스럽고 심지어 손해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지도 모른다. 그러나 작은 나눔과 봉사를 하나 둘 연습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그것이 생활의 자연스러운 일부가 된다. 이것은 어느 순간에 이르러서는 삶의 질적인 변화, 즉 내 삶의 의미와 목표의 변화를 낳는다. 그러므로 앞으로 직장생활이나 개인사업을 하면서도 나눔과 봉사 활동의 끈을 놓치지 말자. 나눔과 봉사는 불쌍한 이웃을 돕는다는 소극적인 의미도 있지만 더욱 본질적으로는 ´나의 존재 의미의 변화´라는 훨씬 더 소중하고 적극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.

(4) 큰 행운을 기대하지 말고 작은 행복을 수다히 만들어 가는 사람이 되자. 네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지만, 세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다. 자기 삶의 주변에 널려 있는 행복을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은 참 불행하다. 세 잎 클로버를 많이 찾고 또 만들어서 나 혼자 독점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나눠주는 사람이 되자. ´로또´에 대한 환상은 금물이다. 만일 나중에 창업을 하는 경우에도, 매출 증대는 꼼꼼한 고객 관리, 부지런한 영업 활동,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´점진적으로´ 이루어지는 것이지 로또나 요행수를 기대하면 쪽박 차기 십상이다.

* 나오는 말

인생의 황금기인 20대를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한 ´스펙´을 쌓는 데에만 낭비하지 말자. 바쁜 대학생활 중에도 틈틈이 자신의 삶을 조용히 성찰하자. ´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가?´ 학점 챙기는 일뿐만 아니라 ´마음공부´에도 관심을 갖자. 앞으로 펼쳐질 긴 생애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착한 품성을 기르자.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´나는 내 인생의 CEO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서로 격려하고 평생의 좋은 협력자들이 되자.

*** 함께 읽고 싶은 글

누가 나 대신/ 들녘에서 땅을 갈고 있습니다./ 누가 나 대신/ 공장에서 옷을 만들고 있습니다./ 누가 나 대신/ 땡볕에서 집을 짓고 있습니다./ 누가 나 대신/ 도로에서 길을 닦고 있습니다.// 나는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/ 날마다 구수한 밥을 먹고/ 날마다 따뜻한 옷을 입고/ 날마다 편안하게 잠을 자고/ 날마다 길을 걸어갑니다.// 누가 나 대신/ 이른 새벽부터 밤늦도록/ 때론 밤을 꼬박 새워/ 일을 하고 있습니다.// 나는 ´누가´ 없으면/ 아무것도 아닙니다.

(서정홍·시인, ´나는´)

나는 우주에 절대적인 존재가 있든 없든, 사람으로서 당연히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가 있다면 아무런 보상이 없더라도 그것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. 내세에 대한 믿음만으로 현실과 치열하게 만나지 않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는다. 또 영원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살아있는 동안 쾌락에 탐닉하는 것도 너무나 허무한 노릇이다. 다만 언젠가는 같이 없어질 동시대 사람들과 좀더 의미 있고 건강한 가치를 지켜가면서 살아나가다가 `별 너머의 먼지`로 돌아가는 것이 인간의 삶이라고 생각한다.

(안철수·벤처기업인)

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/ 저 향기로운 꽃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/ 저 아름다운 목소리의 새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/ 숲을 온통 싱그러움으로 만드는 나무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/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/ 이글거리는 붉은 태양을 사랑한 만큼 산다/ 외로움에 젖은 낮달을 사랑한 만큼 산다/ 밤하늘의 별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/ 사람은 사람을 사랑한 만큼 산다/ 홀로 저문 길을 아스라이 걸어가는/ 봄, 여름, 가을, 겨울의 나그네를 사랑한 만큼 산다/ 예기치 않은 운명에 몸부림치는 생애를 사랑한 만큼 산다/ 사람은 그 무언가를 사랑한 부피와 넓이와 깊이만큼 산다/ 그만큼이 인생이다

(박용재·시인, ´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´)

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/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/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/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/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/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며/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/ 건강한 아기를 낳든/ 한 뙈기의 정원을 가꾸든/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/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/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/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/ 자신이 한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/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/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.

(랄프 왈도 에머슨, ´무엇이 성공인가?´)

한 곡의 노래가 순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./ 한 자루의 촛불이 어둠을 몰아낼 수 있고, / 한 번의 웃음이 우울함을 날려보낼 수 있다./ 한 가지 희망이 당신의 정신을 새롭게 하고,/ 한 번의 손길이 당신의 마음을 보여줄 수 있다./ 한 개의 별이 에서 배를 인도할 수 있다./ 한 번의 악수가 영혼에 기운을 줄 수 있다./ 한 송이 꽃이 꿈을 일깨울 수 있다./ 한 사람의 가슴이 무엇이 진실인가를 알 수 있고,/ 한 사람의 삶이 세상에 차이를 가져다준다./ 한 걸음이 모든 여행의 시작이고,/ 한 단어가 모든 기도의 시작이다. (틱낫한·스님, ´모든 것은 하나부터´)

나는 아내와 자식에게 그 어떠한 물질적 부와 명예도 남겨놓지 않았으며, 또한 그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. 오히려 나는 그것을 행복으로 여깁니다.

(체 게바라·아르헨티나 출신의 사회주의 혁명가, 1928-1967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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